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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미 

 

이인미는 대학에서는 건축을, 대학원에서는 영상을 전공하였다. 
과거의 흔적이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지워지고 있는 부산에 살고 부산을 사진으로 작업하고 있다. 잠시도 머물지 못하고 변화하는 도시이지만 주관적 감성이 닿지 않을 만큼의 거리를 두려고 애쓰며 카메라를 통해 도시의 멀건 낯빛을 사진에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이외에도 건축, 도시, 미술, 인문학에 관한 책을 내는 비온후 출판사와 작은 책방, 전시공간 보다를 공동운영하고 있다.  《FRAME: 재현의 위치》(토요타 포토스페이스, 부산, 2012), 《다리를 건너다》(대안공간 반디, 부산, 2011) 등 다수의 개인전과 《물결 위 우리》(부산현대미술관, 부산, 2022), 《부산: 그때도 있었고 지금도 있다》(F1963 석천홀, 부산, 2019)  등 다수의 국제전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그리고 『나는 도시에 산다』, 『한국건축개념사전』, 『창덕궁』, 『김봉렬의 한국건축이야기』 등 다수의 출판 작업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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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In-Mi 

Lee In-Mi is a photographer who adopts an architectural perspective in her black-and-white images of Busan’s urban areas and landscapes. Tracking the fast-paced activities of the city, she seeks out landscapes in order to record everyday memory as she renders the dazzling colors in monochrome. Through her artistic perspective, she serenely displays the urban architectural uniqueness and qualities that exist only in Busan. In addition to the solo exhibitions FRAME (Toyota Photo Space, Busan, 2012) and Yeongdo Bridge (Bandee, Busan, 2011), she has also taken part in numerous group exhibitions and international events, including Busan: It exists now as it was then (F1963, Busan, 2019) and the Busan Biennale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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